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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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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대학교 복합문화형도서관에서 학생과 교수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학교 복합문화형도서관에서 학생과 교수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수성대 제공

'성적이 좋지 않으니 취업이 잘 될만한 전문대의 주요 특성화 학과로 진학해야겠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처럼 막연한 생각으로 전문대에 지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한다. 취업도 중요하다. 하지만 각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특성화 프로그램, 유망 전공 유무,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장학금 지급 여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오는 6일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여는 2020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전형의 특징을 살펴봤다.

◆수시모집 비율이 높다=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따르면 2020학년도 모집인원은 총 20만5천531명이다. 이 중 수시모집으로 86.9%에 달하는 17만8천588명을 선발한다. 수시 선발 비중은 전년도에 비해 0.3% 증가했다. 정시 선발 비율(13.1%)에 비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수시모집을 2회 실시한다=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과 달리 수시모집을 2회로 나눠 진행한다(다만 정시모집은 1회 실시). 수시 1차 모집은 9월, 2차 모집은 11월에 실시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원 횟수의 제한이 없다=4년제 대학의 경우 수시 원서는 6개 이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전문대학은 수시, 정시, 자율 모집(추가 모집)의 지원 횟수 제한이 없다. 단, 수시모집 합격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및 자율 모집(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다른 전형에 비해 학생부 위주 전형 선발 인원이 많다=전문대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많다. 전국 87개 전문대학의 전형방법(일반전형 기준)을 분석한 결과 수시 1·2차 모집을 통해 학생부를 100% 반영, 선발하는 대학은 전국 47곳으로 총 1만6천424명을 선발(야간 포함)한다. 그 뒤를 이어 학생부 70%, 면접 30%를 반영해 선발하는 대학은 12곳으로 총 4천707명을 선발(야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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