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등 항공·공항 관련 일자리 정보와 현장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제2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가 이달 5∼6일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3·4층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국적항공사 8곳과 델타항공, 핀에어, 춘추항공 등 외항사 3곳,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등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3곳이 참여한다.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등 공기업을 비롯해 KAC공항서비스, 인천공항운영서비스 등 운영사, 한국항공협회, 항공우주연구원 같은 단체·연구기관 등 총 81개 기업이 참여한다.
국토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국적항공사는 1천400여명, 공기업은 140여명 등 최소 1천500여명 이상 규모의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6개 항공사는 현장에서 우수 상담자를 선정해 향후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정확한 채용정보 제공을 위해 조종·정비·객실·일반직 등 분야별 직원을 1명 이상씩 상담 장소에 배치하고 상담 인원 전원을 인사 담당자로 배치한다.
공항업무 관련 20여개 기업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채용도 실시한다.
항공기 취급업, 기내식업, 항공건설 등화업, 항공운송지원업 등 공항업무 일자리에서 220여명가량 현장 채용이 이뤄진다.
자세한 채용사항은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홈페이지(www.aviationjob.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에 맞춰 항공일자리포털(www.air-works.kr)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며 항공일자리 전용 앱(app)도 출시한다.
또 지난해 9월 개관한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가 추진한 취업지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기업·대학 등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한다.
권용복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지난 4월 1회 행사보다 규모가 2배 가까이 커지고 내용적인 면에서도 취업지망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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