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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산단 한 공장서 액화질소 소량 누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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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질소탱크서 소량 누출, 결로현상 발생… 인명피해 없어

대구성서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성서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10일 오전 2시 7분쯤 대구 달서구 갈산동 한 레이저 절삭 업체의 액화질소탱크에서 소량의 질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질소가 누출됐다는 공장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탱크 누출부위 주변에서 약간의 결로현상을 발견했으며, 추가 누출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누출량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액화질소는 단시간 흡입하거나 접촉할 때 구토, 현기증, 질식감, 경련, 혼수상태, 수포, 동상, 시력 불선명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시간 흡입하면 질식사할 수 있어 엄격히 관리해야 하는 대상이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누출량이 적어 보이고 피해도 거의 없어 공장 관계자에게 점검 및 시설 보완을 안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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