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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선 대통령 퇴진 시위하면 "최루탄 쏘고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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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국기. 매일신문DB
이집트 국기. 매일신문DB

21일 AFP통신은 최근 수도 카이로를 비롯한 이집트 여러 도시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 사퇴를 요구하는 야간 집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수백명의 시민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는데, 이에 시위대가 모두 70여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와 플래카드 등을 준비해 시위에 나섰고, 이에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다.

아울러 사복 경찰관이 투입돼 시위대 검거에도 나선 것.

한국에서는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급 관료·정치인 등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홍콩 역시 송환법 반대가 계기였지만 좀 더 넓게 해석해보면 중국에 대해 반정부 성향을 띄는 수백만명 규모(주최측 설명이며, 경찰 추산은 수십만명) 집회가 현재 진행 중이다.

이와 비교하면 이집트는 수백명 규모 '소규모' 집회에 수십명이 체포되는 상황이 나와 대비된다.

이는 '법'이 달라서다.

이집트는 '자유민주주의'가 거꾸로 가는 나라이다. 2013년 제정된 법에 따라 시위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인 것. 이는 군인 출신 현 엘시시 대통령(전 이집트 국방부 장관)이 2013년 군부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매일신문DB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매일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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