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벤다졸 성분이 든 개 구충제가 말기 암 치료제라는 소문이 돌면서, 이 약이 전국 곳곳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24일 화제였다.
60대 외국인 남성이 "말기 소세포폐암 진단을 받았지만 펜벤다졸이 들어간 구충제를 복용해 3개월 뒤 암이 완치됐다"고 밝히는 등 말기 암 완치 관련 내용이 담긴 10분여 분량의 유튜브 동영상이 만들어낸 현상이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복용 금지' 입장을 밝혔다.
식약처는 "펜벤다졸은 항암제 허가를 받지 않은 동물용 의약품"이라며 "사람 대상 임상시험이 이뤄지지 않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복용 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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