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직원들이 아침 출근 전 도청 앞 천년숲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소통에 나섰다.
이 도지사와 도청 대변인실 직원 30여 명은 25일 오전 7시 천년숲에 황토로 만든 둘레길을 40여 분간 걸으며 마음과 몸의 피로를 풀고 업무 내용을 공유했다.
경북도는 도지사와 직원이 함께 건강을 다지며 틈틈이 소통하고 도정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출근 전 맨발 걷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날 대변인실을 시작으로 60여 개 부서가 돌아가며 도지사와 함께 둘레길 걷기를 할 예정이다.

이 도지사는 특별한 외부 일정이 없으면 매일 각 부서원과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나설 방침이다.
경북도는 도청 신도시 주민 여가활동을 위해 도청 앞에 9.2㏊ 규모의 천년숲을 조성하고 주변에 맨발로 걷는 0.8㎞ 황톳길을 만들었다.
도청 직원뿐 아니라 신도시 주민에게서도 인기 코스다.
경북도는 둘레길 걷기와 매주 수·금요일 정시 퇴근, 매주 금요일 자율복장 출근, 업무 시작 전과 일과 후 사무실 댄스타임 등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풀며 자유롭게 일하고 업무와 가정에 충실하도록 돕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조직문화가 건강하고 창의적이어야 도민이 행복한 정책을 만들고 펼칠 수 있다"면서 "직원들이 둘레길을 걸으며 업무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동료 간 소통하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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