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포항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6개월만에 고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파쇄기 유압모터 문제

경북 포항시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이하 SRF)이 가동 6개월 만에 고장난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시SRF시설 전경. 매일신문DB.
포항시SRF시설 전경. 매일신문DB.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남구 호동에 있는 SRF시설이 고장 나 8월 30일부터 가동이 중단돼 생활쓰레기를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에너지화시설에 쌓아두고 있는 상태다.

지난 2월 상업 운영에 들어간 최신 설비인데도 6개월만에 고장이 났다.

이는 주민이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를 땅에 묻는 대신 고형연료로 가공한 뒤 850∼900℃로 태워 처리하는 시설이다. 선별한 생활쓰레기를 파쇄기에 넣어 잘게 쪼갠 뒤 압축해 고체 형태 연료로 만들어 태우는 방식인데, 이번에 고장이 난 곳은 파쇄기의 유압모터다.

포항시 관계자는 "파쇄기 유압모터 고장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품 교체가 완료돼 29일부터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고 했다.

한편 SRF시설 가동을 놓고 오천읍 등 인근 주민들이 가동 중단을 요구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구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이 벌어지고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