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대구경북의 경우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9.8%, 부정 평가는 68.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 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천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9%포인트(p) 내린 44.4%(매우 잘함 26.5%, 잘하는 편 17.9%)를 기록했다.
이는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문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2.1%p 오른 52.3%(매우 잘못함 40.6%, 잘못하는 편 11.7%)로, 이 역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9%p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의 경우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9.8%(매우 잘함 16.7%, 잘하는 편 13.1%), 부정평가는 68.4%(매우 잘못함 51.9%, 잘못하는 편 16.5%)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조국 법무부 장관과 검찰 개혁을 둘러싼 여야 진영간 대립 격화, 보수 진영의 개천절 장외 집회, 어려운 민생·경제 관련 보도 등이 중첩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성향별로 진보층(긍정평가 75.7%→77.0%)에서 긍정평가가, 보수층(부정평가 78.8%→80.3%)에서 부정평가가 각각 상승해 양 진영이 극단적 양상을 나타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1.9%p 내린 38.3%였고, 자유한국당은 2.7%p 오른 33.2%, 바른미래당은 0.8%p 오른 5.9%였다.
이와 관련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의 적절성 여부에 대한 여론은 '적절하다'가 우세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4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조 장관 가족 수사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49.3%, '과도하다'는 응답 46.2%를 차지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