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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100일…대구선 절삭공구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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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1일 '소재부품장비경쟁력위원회' 출범 및 국산화 지원안 발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절삭공구 대일의존 낮출 연구개발사업 추진

11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11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일본의 수출규제 100일을 맞아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가 출범한 민관합동 콘트롤타워인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이하 경쟁력위원회)가 11일 첫 회의를 가졌고 대구기계부품연구원도 절삭공구 대일 의존도를 낮추는 연구개발사업을 발표하며 산업 분야 '극일' 의지를 다졌다.

경쟁력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을 위한 심의 및 조정을 담당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경쟁력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안건을 논의했다.

경쟁력위원회는 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과학 등 6대 분야에서 100여 종의 전략 품목 가운데 기술확보가 특히 시급한 20대 품목에 대해 공급안정화와 조기 기술개발을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위원회 산하에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두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고 예산·자금·규제 특례 등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5년 한시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특별회계를 설치하고 매년 2조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도 이날 국내 절삭공구산업에서 대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일본산과 동등한 수준의 절삭 공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다이아몬드공구 실증사업', '내열합금 가공용 공구 실증사업' 등 2건에 37억여원(국비25억원, 민간부담금 12억7천300만원)을 투입한다.

첨단공구 실증사업은 국내 유일 절삭공구산업 전문 육성 지원 기술센터인 DMI 첨단공구기술센터가 주관하며 절삭공구 제조기업 5개사와 절삭공구 수요기업 5개사가 참여한다.국산화 시급성을 고려해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10개월 간 단기로 추진한다.

DMI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되는 내열합금 가공용 공구의 수입금액 중 일본 비중은 72.2%이고 반도체 웨이퍼 후면을 연삭가공하는 '다이아몬드 휠'도 일본산 점유율이 70%대로 대일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송규호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은 "본 사업을 통해 절삭가공산업의 대일 의존도를 낮추고, 나아가 국내 가공부품 품질 향상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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