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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영입 난항 민주당, TK 현역 위주 공천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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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권 의원. 연합뉴스
김현권 의원. 연합뉴스

이번 주 중 총선기획단을 출범하고 총선 체제로 전환하는 더불어민주당이지만 기대를 모았던 '동진정책'에 있어서는 좀처럼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조국 사태로 미뤄진 총선기획단을 금주 중 출범하고 총선 정국으로 국면 전환을 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기획단이 출범하면 단장 주도로 선거 홍보·정책·전략·기획 등을 위한 기구를 구성하고 총선 준비 활동에 돌입한다.

이해찬 대표가 위원장을 맡는 인재영입위원회도 경제와 외교·안보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 등을 대상으로 꾸준히 인재풀 확산 작업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철희 의원. 연합뉴스
이철희 의원. 연합뉴스

민주당은 총선기획단 출범 후 올해 말까지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차례로 설치한다. 내년 1월 초에는 공천관리위원회와 재심위원회를 만들고 1월 중순쯤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다. 내년 2∼3월에는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와 국민공천심사단을 띄워 공천 과정에 민심을 반영한다.

이처럼 민주당의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으나, 대구경북(TK)을 비롯한 영남권 전략은 별다른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영입 인재 부재 현상에다 국정지지율마저 하락 추세여서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표창원 의원. 연합뉴스
표창원 의원. 연합뉴스

이대로라면 TK의 경우 현역 의원이나 현 당협위원장 위주의 공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야하는 상황에서 섣불리 신진 인사로 교체했다가는 상대 후보와 격차만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거물급 인사의 수혈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민주당으로서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구미 출마에 손사래를 친 뒤 TK에는 주목되는 인사 영입 작업이 스톱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권 의원이 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포항 출신인 이철희·표창원 의원을 향해 "차라리 고향에서 출마해 보는 건 어떻겠느냐"고 권유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두 의원과 조율 안 된 개인적 희망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의 인재 영입은 난항을 거듭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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