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각광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자 부담 등 금융 비용이 줄어 투자 여력이 커지는데다 이자 수익보다 월등히 높은 임대 수익을 꾸준히 올릴 수 있어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p) 낮췄다. 2017년 11월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금융상품의 대체 투자처로 임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가나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대출 비중이 큰 수익형 부동산의 특성 상 저금리를 역이용하는 효과도 노려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대구에서는 대규모 주거단지에 따른 고정 수요와 업무시설 밀집 지역의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주변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동대구역과 도시철도 1호선 신천역을 사이에 둔 신천동은 대규모 주거단지에 동대구벤처밸리와 가까워 상업시설 수요가 높다.
다음달 공급 예정인 '신천센트럴자이' 단지 내 상가는 이 같은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상권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가는 2층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가와 단독형 2개 동 등 73개 점포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메인스트리트형 상가는 고정 배후 수요는 물론, 유동인구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도보거리에 동대구역과 신천역이 있어 인근 상권과 상승 효과에 따른 '주7일 상권'도 기대된다.
주 7일 상권은 주말이나 평일에 상관없이 꾸준하게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임차인에게도 인기가 높다. 주중에는 직장인 수요를 흡수하고, 주말에는 인근 주민들의 수요를 누릴 수 있어 마르지 않는 배후수요를 갖추게 된다는 것이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입주민은 물론 인근에 밀집한 1만 5천여 가구의 주거타운을 고정수요로 둘 수 있고, 동대구 벤처밸리에 근무하는 상주인원도 유효수요로 흡수할 수 있어 저금리 시대의 투자처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분양홍보관은 달서구 두류동 현대해상 대구사옥 인근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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