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블록형 단독주택이 새로운 주거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블록형 단독주택은 블록 단위의 단독주택 부지에 공급되는 주택으로 아파트의 편리성과 보안, 단독주택의 쾌적성과 사생활보호 등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다.
입지에서도 자연과 가까워 쾌적하면서도 대중교통과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 근교 주택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전문가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시대적 변화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블록형 단독주택을 찾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김포 자이더빌리지'가 3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김포 라피아노' 65대 1, '동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19대 1 등 아파트 못지 않은 청약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지난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경북 경산 사동2지구 '사동 동서프라임17'이 대표적인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각광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선 사동2지구는 도심형 전원주택지로 5천여가구의 아파트와 각급 학교, 공원, 상업시설 등 풍부한 주거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고급 주택 시공으로 유명한 ㈜동서개발이 준공한 이 단지는 지하 1층~지하 2층의 17가구로 구성됐다. 각 가구마다 차량 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개별 주차장과 가족영화관 등 다목적 테라스, 공동정원, 각 가구별 전용 중정 등을 갖췄다.
단지 내 각 주택은 내진설계가 적용됐고, KT텔레캅의 'OCT 가드 보안시스템'을 채택해 보안성을 높였다. 단지 앞에는 완충녹지가 조성됐고, 전 가구 남향 설계돼 일조량이 풍부하다.
차별화된 상품성 덕분에 이 단지는 '2019 경상북도 건축대전'에서 초대작가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았다. 현재 마지막 잔여가구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한편 ㈜동서개발은 대형 아파트단지에서 소형 단독주택 단지까지 폭넓은 제품군으로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대구 동구 용계동, 북구 노곡동 등에 공동주택사업을 준비하는 한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재건축사업과 단독형 타운하우스 조성 사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