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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근, 배우→무속인 삶 택한 이유는? 사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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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화면 캡처
사진. 방송 화면 캡처

정호근이 배우에서 무속인으로 전향한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무속인이 된 배우 정호근의 근황이 공개됐다.

정호근은 "병원에 가서 못 고치는 병인데 어디 가서 낫다는 얘길 들어보지 않았나.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곳이 이 세상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호곤은 "집안 대대로 윗대부터 할머니께서 신령님을 굉장히 모셨던 분이다. 할머니께서 신들께 봉양을 잘하시는지 어려서부터 봐왔다. 그 줄기가 나한테까지 내려올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정호근은 30년간 배우 생활을 해오며 무속인이 되지 않으려 7년을 버텼지만 결국 운명을 받아들이게 됐다. 그는 "인생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며 "내가 이렇게 한복을 입고 방울을 흔들고 영적인 기운을 느끼며 사람들을 상담해주리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배우이자 무속인 정호근이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가 "악역 전문배우"라고 하자 정호근은 "나는 악역 얘기만 하면 아직도 마음이 안 좋다. 아이 셋을 키워야 하는 입장에서 캐스팅 제의가 들어오면 '네네'라고 수락한 뒤 어떤 배역이냐고 물으면 악역 아니면 건달 우두머리였다"고 과거 고충을 토로했다.

이 코너 고정 질문인 한달 수입을 묻자 정호근은 "하루에 다섯명 정도 손님이 온다. 복비는 (손님이) 내고 싶은대로 낸다"고 하더니 박명수가 추궁하자 "미니멈 5만원 정도는 내야하는 건 아니냐"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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