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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화폐' 내년 하반기 발행…충전 선불카드로 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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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품 및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 기대

대구시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모바일 앱을 통한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다. 클립아트코리아 이미지
대구시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모바일 앱을 통한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다. 클립아트코리아 이미지

대구시가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3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한다.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상품의 매출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대구시는 29일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가칭 '대구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충전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 만들 계획이다.

모바일 앱 충전식 선불카드는 초기 시스템 구축비용이 들지만 장기적으로는 종이상품권보다 발행비용을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구시는 외부 관광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형태의 정액형 상품권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사용처는 카드 결제가 가능한 대구시내 소상공인 점포이다.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센터, 유흥주점, 게임업소 등에서는 쓸 수 없다.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직영점에서는 쓸 수 없다.

전국 기초·광역자치단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화폐를 활발하게 발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 17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총 발행규모는 2015년 892억원에서 올해 2조3천억원 선으로 4년 사이 25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전통시장에서만 유통되는 대구시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지난해 회수율이 전국 1위인 126.4%를 기록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할인 범위, 사용자 카드발급 수수료, 소상공인 카드결제 수수료 등 지원혜택과 구매한도를 검토하고 있다"며 "연내에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하고 내년 2월 상품권 명칭 공모, 3월 유관기관 간담회 및 시민설명회를 거쳐 4, 5월쯤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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