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오후 대구 동구 퀸벨호텔에서 저서 '위기에서 길을 찾다' 출판기념회를 갖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장관은 21대 총선 대구 동을 자유한국당 공천에 도전장을 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윤재옥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서상기·류성걸·배영식·서훈 전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정·재계 및 학계 인사, 지역민, 농업인 등 참석해 축하했다.
김 전 장관은 책 내용 소개와 함께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을 보낸 동구에서의 30년, 치열했던 공직 40년의 경험과 미래비전을 진솔하게 전했다.
그는 "파동이나 위기를 잘못 다루면 국가위기로 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위기관리를 위해 신속한 초기 인식, 상황 통제, 관계 부처 협조, 메시지 관리, 소통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977년 제21회 행정고시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그는 퇴임 후 경북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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