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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설리 이어 구하라 비보 소식에 '베르테르 효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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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하라 SNS
사진. 구하라 SNS

가수 설리(최진리·25)가 사망한 지 42일 만에 가수 겸 배우 구하라(만 28세)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구하라는 함께 연예계 활동을 해온 설리와 유난히 깊은 관계를 유지한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故 설리의 사망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구하라의 부고가 전해지며 연예계 일각에서는 극단적 선택 보도 이후 자살이 늘어나는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는 1974년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필립스가 20년간 자살을 연구한 끝에 유명인의 자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이를 모방한 자살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결과를 발표한 것을 말한다. 자신이 모델로 삼거나 존경하던 인물, 또는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유명인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앞서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같은 날 오후 청담동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밝힌 가운데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살인 구하라는 2008년 걸그룹 카라의 멤버로 데뷔해 한류를 이끄는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카라 해체 후 솔로 활동을 이어온 구하라는 지난해 전 남자친구와의 법적공방으로 한 차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팬들의 지지와 응원에 힘을 얻어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1월 국내 소속사 콘텐츠와이와 계약이 만료된 후 6월 일본 프로덕션 오기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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