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원장 성명호·대구 달성군 구지면)이 대구경북 자동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한 청년고용창출지원사업이 청년일자리창출은 물론 지원기업의 만족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고용창출지원사업은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에 신규 채용 인력의 인건비를 지원, 기업 경쟁력 강화와 우수 청년인력 역외 유출을 막자는 취지다. 완성차업계 수출 부진에 따른 자동차부품업계의 매출 감소, 급격한 인건비 상승, 근로시간 감축에 따른 어려움 등이 사업 배경이다. 신규 채용자 1인당 연간 최대 1천920만원(월 최대 160만원)과 기본 및 심화직무교육을 지원한다.
KIAPI는 올해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94개 기업을 대상으로 367명의 청년인력 고용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퇴사자 67명을 제외한 300명이 인건비 지원을 받고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네트워킹행사 6회, 역량강화교육 10회 등을 실시했다.
직무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교육 대상자들은 강의 품질에 대해 92.5%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84.9%는 교육을 직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KIAPI는 이번 사업으로 청년일자리창출뿐만 아니라 지역 자동차부품분야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적지않은 도움이 됐다고 보고 있다. KIAPI는 이와 관련해 오는 13일 대구 엑스코에서 청년고용창출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올해 사업 성과와 개선점을 공유하고, 자동차부품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다.
성명호 KIAPI 원장은 "그동안 사업 지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부정수급 현황을 조사하고, 고용을 유지할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며 "내년엔 더 많은 청년일자리창출을 지원해 지역 자동차부품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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