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하원 탄핵 청문회에 불참한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하원 법사위에 오는 4일 개최하는 공개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팻 시펄론 법률고문은 민주당 소속 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근거없고 대단히 당파적인 청문회는 과거 전례를 위반한다"며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는 수요일 청문회에 참석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4일 런던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일 출국해 4일 돌아올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이 역사상 가장 터무니없는 탄핵 청문회를 진행하는 동안 나는 미국을 대표해 런던의 나토(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을 것"이라고 조롱조로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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