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 단체는 4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평화기도 1천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사드 반대 6개 단체로 구성된 사드철회 평화회의는 사드기지 입구인 진밭교에서 그동안 원불교 교무들을 중심으로 평화 기도를 해온 점을 기념해 '진밭 평화기도 1000일 Piece & Peace' 행사를 마련했다.
강현욱 소성리 종합상황실 대변인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만들어온 평화의 조각(piece)들이 이 세상의 평화(peace)를 만들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첫 날인 4일에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천일 평화 기도에 이어 평화 1천배, 진밭 1천일 점등식 행사를 했다.
5일에는 진밭교와 소성리 마을회관 등에서 평화 100배, 1천일 기도, 둘레길 평화행동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강 대변인은 "성주·김천 주민, 전국의 시민, 천주교·기독교·원불교 종교인들이 평화를 염원하며 올린 기도가 내일 1천일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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