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남자 A대표팀이 울산 훈련을 마무리하고 9일 동아시안컵이 열리는 부산에 입성했다. 이날 오후에는 참가국 감독들이 참석하는 대회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5일부터 울산에서 동아시안컵 대회를 준비한 태극전사들은 이날 팀 훈련에서 공격과 수비 등 마지막 세부 전술을 가다듬었다.
특히 상대 밀집 수비를 효과적으로 무너트리는 연습에 공을 들였다. 그동안 대표팀은 아시아 상대팀을 상대할 때 밀집수비에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올초 UAE 아시안컵에서도 밀집수비를 뚫지 못해 고전했었고, 최근 북한 레바논과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원정 경기서 득점에 애를 먹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홍콩(11일)-중국(15일)-일본(18일) 순으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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