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0시 28분쯤 경북 경주시 울산~포항고속도로 외동2터널 안에서 울산 방향으로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차량은 2006년식 BMW 530i 모델로 알려졌다.
사고는 3.1㎞ 길이의 터널 중간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고수습을 위해 편도 2차로인 터널 내 현장 주변이 한때 통제되며 교통혼잡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행 중 RPM이 낮아지며 가속이 되지 않아 갓길에 차를 세웠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엔진 쪽에서 불이 일었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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