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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이르면 내년 3월 호찌민 지점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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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비인가 승인…중국 상하이에 이어 두 번째 해외지점

대구은행은 이르면 내년 3월 중국 상하이에 이어 베트남 호찌민에 해외지점을 낼 예정이다. 대구 수성동 대구은행 본점. 대구은행 제공
대구은행은 이르면 내년 3월 중국 상하이에 이어 베트남 호찌민에 해외지점을 낼 예정이다. 대구 수성동 대구은행 본점. 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이 내년 3월쯤 베트남 호찌민에 지점을 낼 예정이다. 최근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예비인가 승인을 받고, 최종인가를 위한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난 19일 베트남 중앙은행인 베트남국영은행(SBV)이 대구은행 호찌민 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지 지점의 조직 구성과 운영 방안 등을 담은 서류가 베트남 금융당국을 통과한 것이다. 앞으로 최종인가와 영업점 개설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대구은행은 최종인가 신청을 위한 추가서류 등 보완을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 금융당국의 승인 검토는 약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여 이르면 내년 3월 말쯤 호찌민 지점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대구은행은 2014년 12월 베트남 진출을 위해 호찌민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내년에 호찌민 지점이 개설되면 2012년 중국 상하이 지점에 이어 두 번째 해외지점이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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