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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단체도 새로운 기부 방식으로 변화 모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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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기부 열기가 지속적으로 위축되면서 사회복지단체도 밀레니얼 세대의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변화하는 기부문화에 맞춰 다양한 기부 콘텐츠 제작, 전통적인 모금 방식을 탈피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경기 불황 등으로 기부자와 기부금액이 줄어드는 것을 돌파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통계청 2019 사회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기부 경험이 있는 사람의 비중은 25.6%로 2011년 36.4%에서 10.8%포인트 감소했다. 밀알복지재단 대구경북지부 김신희 과장은 "거리 모금 참여율은 최근 10년 새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NGO 단체 전반이 겪는 사회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기부에 접근하는 인식이 아예 달라질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하태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본부 과장은 "기부의 의미가 동정심에 바탕한 자선에서 사회적 연대나 지지로 바뀌는 과도기적인 시기"라며 "모금기관도 새로운 기부 콘텐츠 개발에 고심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의 후원·기부 콘텐츠는 주로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소통된다. 밀레니얼 세대에서 익숙한 통로에다 모금 파급력 또한 강해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한화생명과 함께 36개월 미만 영아에게 애착인형 '허그토이(hug toy)'를 전달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다.

밀알복지재단은 후원이 필요한 장애인, 노인, 새터민 사연을 올려 모두 180건의 펀딩을 진행하기도 했다. 일방적인 현금 자선에서 벗어나 기부자가 기부대상 선정, 참여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취지다.

재미(Fun)와 기부(Donation)를 더한 '펀네이션'도 밀레니얼 세대들을 공략하는 주요한 키워드로 꼽힌다. 가정복지회 역시 지난해부터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지역 대학생이 참여하는 기부 플래시몹, 대구의 유명 식당이나 카페와 연계한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김완건 가정복지회 팀장은 "지속적인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후원 콘텐츠에도 다양한 재미와 변화를 주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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