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 청장이 교수(계명대 부총장, DGIST원장)-공무원(경북도 정무부지사)으로 살아온 인생을 반추하며, "제게는 인생 마지막 남은 숙제가 있다"며 2020 총선 출마를 암시했다. 이 청장은 2년 동안 DGFEZ 청장으로서 3가지 성과(▷유연한 근무를 위한 조직개편 ▷전국 경제자유구역청 평가 1위 ▷세계 경제자유구역 평가 우수 등급)를 낸 점을 적극 홍보했으며, 쪽지(포스트 잇)를 통해 본 직원들과의 소통 코너를 갖기도 했다.

또, 이 청장은 대구경북의 경제발전을 위해 "대구는 경북을 잘 모셔야 하며, 경북도 대구의 소비촉진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한다"며 "전국적으로 경제가 어렵지만, 대구경북은 DGFEZ를 중심으로 함께 투자유치도 협의하는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모범적인 상생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자신의 정체성을 말해주는 키워드로 '불독'을 꼽기도 했다. 학자-공무원 시절에 예산을 따내고, 성과를 내는데는 물러남이 없없다. 특히 기획재정부 등 정부 예산을 따내는 일에는 귀재에 가깝다. '이예산'이라는 별명도 얻었으며, 예산을 주지 않으면 아예 청사를 떠나지 않을 정도로 강한 집념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건강 및 피부관리 비법을 묻는 질문에는 "틈나는 대로 챙겨먹기, 퇴근 후 막요가와 아침 물세수"라고 답했다. 게임 코너인 '코리끼코 돌고, 슬리퍼 던져서 받기'에서는 어지러움을 호소했으며, 벌칙으로 김수희의 '남행열차'를 멋드러지게 불렀다.
한편, 오프닝 '내가 Pick한 책 소개'에서는 '신창조 계급'(리처드 플로리다 지음, 북콘서트 펴냄)을 소개하며, 자기계발을 위한 3T(기술(Technology), 재능(Talent), 관용(Tolerance))의 중요성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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