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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만담 듀오]김부겸, 홍준표에 "고마하이소, 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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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신년대담 도중 뼈있는 농담, ‘티격태격’
홍준표, 토크 시작 한참 후 “지금 시작한 겁니까?”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매일신문 '신년대담'을 2시간 넘게 하면서, 티격태격 주고받은 뼈있는 농담들이 '개그만담 듀오'처럼 재미를 더해준다. TV매일신문은 둘의 대담 후 비하인드 영상을 따로 편집해 방영한다.

홍 전 대표는 토크를 시작한 지 한참 지나서, "지금 시작한 겁니까? 앞에 한 이야기는 녹화 안하죠?"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김 의원에게 "공무원을 안해봐서 그렇지? 대통령이 전화하면 바로 일어나서 받게 된다"고 핀잔을 줬다.

'위성정당'이라는 표현을 두고는 서로 물러서지 않았다. 홍 전 대표가 '민주당과 위성정당'이라고 말하자, 김 의원이 말을 끊으며 "당 대표까지 하신 점잖으신 분이 '위성정당'이 뭡니까. '작은 정당' 정도로 합시다."고 했다. 그러자 홍 전 대표는 "Parasite 정당이지 뭐!"라고 되받자, 김 의원은 "고마하이소, 고마!"라고 고개를 돌렸다. '좌파'라는 용어를 두고도, 둘의 설전이 불을 뿜을 무렵 카메라 배터리 교체로 인해 다른 주제로 화제를 돌릴 수 있었다.

기억력이나 용어 사용이 틀린 부분에 있어서도 서로 정확히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김 의원을 "잠실(아시아 선수촌)에 있는 홍 전 대표의 집을 한번 쳐들어간 적이 있었다"고 하자, "No, 개포동이지"라며 딱 잘라 핀잔을 줬다. 또, 홍 전 대표가 지방자치에 대해 말할 때 '행자부'(행정자치부)라고 하자, '행안부'(행정안전부)로 즉각 시정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둔 김 의원에게 "지 혼자 살라칸다"(홀로 TK에서 당선)고 농담 아닌 덕담(?)을 했으며, 김 의원은 "지금 당 지도부에 없어서 다행"이라고 살짝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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