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출마가 유력한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이 이색적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정무실장은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그림 에세이 '행복한 라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축사, 내빈 소개가 모두 생략된 채 오로지 북콘서트 형식으로만 진행된 것.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형제들끼리 자라야 했던 이 정무실장의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에 일부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북구가 아닌 수성구에서 출판기념회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 이 정무실장은 "서울과 안동으로 대구를 떠나 있을 때도 20여 년을 일터로 삶았던 이곳이 그리웠다"면서 "20여 년 동안 직장이었던 당사 근처에서 함께한 동지들과 대구 지인들을 편하게 맞이하고 싶어서 역세권 근처 그랜드호텔로 행사장을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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