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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프듀 제작진 무죄 주장하는 느낌"…한동철PD 증인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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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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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 시리즈가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은 가운데, 검찰이 시즌1의 한동철 PD와 시즌1~시즌3 메인작가 박 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 등 CJ ENM 엠넷 관계자 3인과 '부정청탁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전·현직 소속사 관계자 5인에 대해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 측은 해당 프로그램의 투표 결과 조작 혐의를 시인했다. 하지만 재판부 측은 "의견서를 살펴보니 공소사실을 인정하나 죄가 안 된다고 다투는 형국이라 정리가 필요하다. 양형 사유나 동기 등에 대한 사정을 들어 무죄를 주장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14일 재판부는 시즌1의 CP였던 한 PD와 메인 작가였던 박 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한 PD와 박 씨는 '프로듀스' 시리즈의 시즌1 데뷔조 멤버 조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한동철CP는 '프로듀스' 시즌1의 아이오아이를 만든 이후 CJ ENM을 퇴사했다. 박 씨는 '프로듀스' 시즌3까지만 메인작가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가 고려한 증인 중에는 당시 '프로듀스' 시리즈에 참여한 연습생도 거론됐으나, 제작진 측 법률대리인이 연습생 신분이라 제외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해 검찰이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증인 신문은 내달 7일 오후 2시에 예정돼 있으며, 안준영PD와 김용범CP에 대한 구속기간 만기에 따라 내달 21일 오후 2시에 2회 공판, 3월 23일 오후 2시에 3회 공판 일정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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