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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19일 귀국 정치 재개, 바른미래당 복귀 후 독자세력화 저울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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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롤모델로 제시하기도

김도식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 비서실장과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오는 19일 귀국하는 안 전 의원 일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도식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 비서실장과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오는 19일 귀국하는 안 전 의원 일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오는 19일 귀국해 정치를 재개한다. 지난 2018년 6·13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9월 독일로 출국한 지 1년 4개월 만의 복귀다. 안 전 대표는 22일 자신이 쓴 책 '안철수,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를 출간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선 안 전 대표가 귀국하면 일단 바른미래당으로 복귀한 후 손학규 대표의 거취에 대해 논의하면서 신당창당 여부를 저울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16일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나는 바이러스 잡는 팔자인 것 같다"며 "의사로서 살아 있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잡다가 지금은 낡은 정치 바이러스를 잡고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국회의원 한 명 없던 마크롱을 대통령으로 뽑은 프랑스에서 국민들의 힘을 목격할 수 있었다"며 "폭주하는 이념 대결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선택을 할 때만이 문제가 해결되고 다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프랑스 국민들은 생각한 것"이라는 의중을 밝혀 마크롱 대통령의 정치 행보를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정계에 입문할 때와 마찬가지로 ▷정치 리더십 교체 ▷낡은 정치 패러다임 전환 ▷정치권 세대교체 등 정치개혁 과제를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안 전 의원은 귀국 후 보수·중도 진영의 통합을 위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참여와 관련해선 일단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은 상태다.

한편, 한때 안 전 대표의 '멘토'로 불렸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마라톤은 혼자 뛰는 것이고, 민주 정치는 협업"이라고 말하며 안 전 대표에게 통합참여를 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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