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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사재기 논란' 조사 위해 입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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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그룹 블락비의 멤버 박경이 군입대를 연기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20일 박경 측 관계자는 박경의 군 입대가 연기됐다는 소식을 정했다. 연기된 입대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은 당초 병무청으로부터 오는 21일 입대하라는 입영 통지서를 받았다. 하지만 '음원 사재기' 논란과 관련된 조사를 받기 위해 입대 연기를 신청했다. 앞서 박경의 소속사 측은 "박경에 대해 음원 사재기 논란 관련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조사에 성실히 응하기 위해 군 입대를 연기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경은 지난해 11월 24일 SNS에 "나도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가요계 음원 사재기 논란에 불을 붙였다.

이에 바이브, 송하예 등 해당 SNS 글에서 실명이 언급된 가수들은 박경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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