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8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월 28~21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보다 0.5%포인트 오른 29.9%로 나타나 4개월 연속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조사보다 2.4%p 하락한 17.7%로 2위였다. 황 대표와 이 전 총리의 선호도 격차는 9.3%p에서 12.2%p로 벌어졌다.
이 전 총리는 광주·전라(52.0%) 지역과 경기·인천(30.4%), 대전·세종·충청(29.1%), 서울(29.1%), 부산·울산·경남(27.7%)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대(21.6%), 30대(30.1%), 40대(39.6%), 50대(33.7%) 등 대부분 연령대에서도 1위로 조사됐다.
진보층(49.9%), 중도층(28.7%), 민주당 지지층(63.0%),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층(59.3%)에서도 1위로 나타났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25.0%) 지역, 60대 이상(26.6%), 보수층(42.0%), 한국당 지지층(49.6%), 문 대통령 국정 반대층(32.6%)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2%p 떨어진 5.6%로 지난 2019년 9월(6.0%)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세가 멈추며 5%대로 떨어졌으나 지난달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안철수 전 의원은 4.7%(▲1.4%p)로 지난달 7위에서 세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고,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는 4.4%(▼0.2%p)로 지난달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이어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3.8%), 심상정 정의당 대표(3.7%, ), 오세훈 전 서울시장(3.7% 등이 3%대 지지율을 나타냈고, 박원순 서울시장(2.9%), 김경수 경남도지사(2.5%), 나경원 한국당 전 원내대표(2.3%), 김부겸 민주당 의원(1.7%),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1.5%), 원희룡 제주도지사(1.3%) 등의 순이었다.
이낙연·이재명·심상정·박원순·김경수·김부겸·임종석 등 범진보 여권주자군의 선호도 합계는 2.0%p 내린 47.8%였고 황교안·안철수·홍준표·유승민·오세훈·나경원·원희룡 등 범보수 대권주자의 지지율 합계는 0.1%p내린 37.9%로 양 진영 간 격차는 11.8%p에서 9.9%p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 5만1174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4.9%)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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