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서도 나라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의장 김재경) 소속 글로벌분과위원회(위원장 김명찬)가 2020 4·15 총선을 앞두고, 178개국 740만 명 해외 동포 표심잡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17일 여야 정당사를 통틀어 처음으로 미주 25개 지역 전국대회를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31일에는 '12만 중·남미 한인표 모으겠다'는 캐치 프레이즈 아래 자유한국당 중·남미 총연합회 출범식 및 회장 및 집행부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중·남미 총연합회 출범식은 브라질 상파울로 티볼리 호텔에서 열렸으며, 김명찬 위원장은 "서울에서 비행기로 30여 시간이나 걸려, 이곳 브라질에서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해주시는 애국동지들을 만나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며 "이번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의 정권심판론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중남미 총연합회를 이끌게 된 공홍식 신임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남미 국가들의 포퓰리즘 좌파정책의 끝은 국민(서민)들의 힘든 삶으로 귀결됐다"며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정신을 차려, 정상적인 자유 민주국가가 되길 해외동포로서 바란다"고 기원했다.
방은영 브라질 신임 지회장도 "지금의 대한민국은 경제·외교·안보 등 모든 정책적인 면에서 실패하고 있다"며 "브라질 5만 교민과 함께 나라를 바로세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글로벌분과위는 지난해 11월 미국 위싱턴을 시작으로 12월 캄보디아, 1월 미주 전국대회와 중남미 총연합회 출범식에 이어 이달 4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7개국이 참가하는 유럽 총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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