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회는 5일 성명을 내고 "수성구청과 대구시교육청이 주민 의견을 반영해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수영장의 강습료를 공공수영장과 비슷하게 책정할 것"을 촉구했다. 또 고액 강습료의 원인이 된 최고가 입찰에 대해 시교육청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주민 혈세로 건립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수영장의 이용 편의와 혜택이 주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다음 달 문을 열 예정인 농업마이스터고 내 수영장은 시교육청이 부지를 제공하고, 교육부와 대구시, 수성구청 등의 예산(전체 사업비 84억6천만원)으로 준공됐지만 위탁운영자가 책정한 월 강습료 13만원(주 5일 기준)이 높다는 주민 민원이 제기돼 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현행법상 학교체육시설은 최고가격에 낙찰하는 방식으로 하고 전국의 모든 수영장이 동일한 기준으로 위탁운영자를 선정한다"며 "책정된 강습료도 인근의 다른 수영장과 비교해 높은 편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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