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마케팅, 기술 지원 등을 받아 역량을 혁신하고자 하는 중소 제조기업에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이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한다. 대경중기청은 성장가능성은 높지만 어려움을 겪는 제조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제조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매출액 120억원 이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진단과 평가를 거쳐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최대 5천만원까지 바우처로 지원해 주는 것이 골자다.
연매출 기준으로 ▷50억원 초과 120억원 이하 기업에는 사업비의 50%, ▷10억원 초과 50억원 이하 70%, ▷3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80%, ▷3억원 이하는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발급 받은 바우처를 관련 서비스 수행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수행기관은 제조 혁신 바우처 플랫폼에 등록된 572개 기관이다.
대경중기청은 대구에서는 자동차, 의료·헬스, 분산형에너지, 첨단 소재·부품, 뿌리산업, 섬유, 지능형 기계, 차세대 배터리 등 전·후방 산업에 중점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북에서는 자동차 부품, 바이오·식품, 화장품, 전자·디스플레이·반도체 소재부품, 철강소재, 탄소섬유, 차세대 배터리 전·후방 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대경중기청 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사업공고를 확인한 후 이달 19일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한식 대경중기청장은 "기업마다 겪고 있는 어려움이 다르므로 기업의 요구와 진단 및 평가 결과를 종합해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함으로써 작지만 강한 제조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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