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가 14일 오후 10시 16회로 막을 내린다.
짝수회인데, 금요일 종영이다. 원래대로라면 토요일 종영인데, 이는 앞서 2019년 연말 시즌을 지나는 가운데 12월 27일(금)은 방영하고 28일(토)은 SBS 연예대상 방송 때문에 쉬었기 때문이다. 다만 내일 15일 오후 10시에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한 '스토브리그 파이널 리포트'가 특별 방송된다.
스토브리그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은 1회(12월 13일 방송)가 5.5%로 출발, 10회에서 17%로 최고 기록을 쓴 후 15~16%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인 15회(2월 8일 방송)가 16.8%를 기록했다.
이에 마지막회 효과를 받아 오늘 16회는 17%를 넘어 최고 기록을 경신할 지에 관심이 향한다.
앞서 SBS 금토드라마 흥행 성공 선배인 '열혈사제'가 그런 사례를 쓴 바 있다. 지난해 2월 15일부터 40부작으로 방영된 열혈사제는 34회(4월 12일 방송)와 38회(4월 19일 방송)가 20.3%까지 찍었고, 결국 4월 20일 방송된 2회분(하루 2회 방송) 가운데 마지막 40회가 기존 기록에 1.7%를 더한 최고치인 22%를 기록한 바 있다.
1년 뒤 또 다시 연초부터 성공 기록을 쓰고 있는 스토브리그도 열혈사제처럼 '마지막회=최고 시청률' 공식을 지키며 끝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나 스토브리그 마지막회에 '펭수'가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결국 수많은 펭수 팬들의 강제 시청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이게 시청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여기에 배우 이제훈의 특별 출연 소식도 더해졌다.
더구나 오늘 금요일은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와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방영이 겹치지 않는 요일이라, 시청률 확보 역시 만약 내일 종영이었을 경우보다는 오늘이 수월할 수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스토브리그보다 1시간 앞서 방송돼 두 프로그램의 방영 시간이 일부 겹친다. 앞서 연예대상 탓 결방으로 인해 만들어진 금요일 종영이 오히려 기록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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