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철학사]
유대칠 지음/ 이상북스 펴냄
유대칠은 스스로 철학노동자로 부르며, 현재 '홀로 있음'과 '더불어 있음'을 화두로 잡고 '뜻' 있는 한국철학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철학은 지독한 고난 가운데 스스로 돌아보며 스스로의 부재를 자각하며 그 부재를 채울 충만을 향해 달리는 '고난의 주체' 에게 주어진다"고 주장한다.
때문에 이 책은 '이 땅에서 우리말 우리글로 역사의 주체인 우리가 우리 삶과 고난에 대해 고민하고 사유한 결과물이 바로 한국철학'이라고 정의한다. 한국철학은 '한국'이란 이름으로 서술되는 모든 민중의 아픔, 그 보편적 아픔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몸부림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중국의 변방에서 중국을 그리워하며 한자로 철학한 고려와 조선 시대 양반의 철학은 그에게 철학이 아닌 셈이다.
따라서 한국철학은 민중이 자신의 성스럽고 고귀한 존재를 깨달은 서학(천주교)과 동학에 의해 비로소 회임했고 출산했다. 윤동주, 함석헌, 류영모, 문익환, 장일순, 권정생의 한국철학이 담겨 있다. 600쪽, 3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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