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전기차 구매 공모를 시작한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규모는 작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수소차 구매 보조금이 신설됐다.
대구시는 20일부터 1차 민간보급분 4천412대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전체 전기차 보급 목표는 6천802대로 나머지 2천267대는 하반기 중 예산을 확보해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작년보다 축소됐다. 대구시는 올해 전기승용차에 최대 1천320만원, 전기화물차 2천300만원, 전기이륜차 330만원을 지원한다.
차량 규모와 성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작년 전기승용차에 1천500만원, 전기화물차에 2천700만원을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줄어든 금액이다.
전기차 인프라 확장을 위해 대구시는 올해 공용충전기도 715기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18기의 공용충전기를 설치하는 한편 민간충전사업자가 설치하는 공용급속충전기에 대해서는 대구시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최대 5천300만원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충전기 용량별로 50kW는 2천300만원, 100kW 3천150만원, 100kW 3천900만원, 200kW 5천300만원이다.
대구시는 올해 목표를 달성할 경우 전기차 2만대와 전기차 공용충전기 1천기를 동시에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까지 대구시에 있는 전기차와 공용충전기는 각각 1만4천527대(이륜차 포함), 1천918기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부터 수소차 구매보조금도 지원해 오는 6월 1일부터 수소차 100대를 목표로 1대당 3천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8월 대구 성서산단 인근에 준공되는 1호 수소충전소가 운영을 시작하면 대구에서도 수소차 운행이 원활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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