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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에 160만 유로 규모의 방폐물저장고 타당성평가 용역 수주

한수원은 약 160만 유로 규모의 체르나보다원전 방폐물 저장고 타당성 평가 용역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다. 오른쪽부터 체르나보다원전 1호기. 한수원 제공
한수원은 약 160만 유로 규모의 체르나보다원전 방폐물 저장고 타당성 평가 용역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다. 오른쪽부터 체르나보다원전 1호기.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가 약 160만유로(약 20억7천700만원) 규모로 발주한 체르나보다원전 '방폐물 저장고 타당성 평가 용역' 국제공개경쟁 입찰에서 18일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다.

이번 수주는 한수원과 한국전력기술㈜ 등이 보유한 방폐물 관리시설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순수 국내 기술과 경험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용역은 체르나보다원전 부지 내 방폐물 저장고 건설을 위한 최적 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발주사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방폐물 저장고 건설 요건을 수립해 내년에 건설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한수원 측은 "앞으로 발주될 방폐물 저장고 건설 사업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난달 루마니아 노내핵계측 기자재 공급에 이은 이번 수주로 국내 원자력 기술과 사업 역량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체르나보다원전은 루마니아 동부 지역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로, 우리나라 월성원전과 같은 중수로 원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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