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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교회 청도 풍각면 경로당서 수차례 봉사활동

마을주민들 발열증상 등 특이증상 없어…청도 대남병원은 방문하지 않은 듯

청도 대남병원
청도 대남병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교회) 교인들의 봉사단체인 늘푸른봉사단원들이 지난 11일 경북 청도군 풍각면 현리의 마을경로당에서 수시간 동안 이·미용봉사를 하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청도군에 따르면 이들은 신천지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고향인 현리마을 경로당에서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머물며 노인 20여 명에게 이·미용봉사를 했다. 이들은 2개월에 한 번씩 이 마을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지교회가 코로나19 감염과 관련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며 마을이 술렁이자 청도군은 노인들의 발열 증상 등을 확인하고 여론을 진정시켰다. 청도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열 등 특이증상은 없다"고 했다.

일부 언론에선 '늘푸른봉사단이 청도 대남병원에서 이·미용봉사를 했다'고 보도했으나 청도군은 현재까지 확인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청도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도 "지난해 봄까지 청도 하나병원에서 봉사를 한 적은 있지만 대남병원은 자체 이·미용봉사단 등이 1달에 1회씩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늘푸른봉사단체는 최근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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