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뤄냈다.
김광현은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서 1대 0으로 앞선 5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는 19개(직구 7개, 슬라이더 9개, 커브 3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8㎞를 기록했다.
이날 김광현은 자신의 주 무기인 '명품' 슬라이더로 상대 타자들을 완벽하게 공략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의 투구에 '합격점'을 내리면서 만족감을 보였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은 오늘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노련한 모습으로 데뷔전을 치렀고, 굉장히 훌륭한 슬라이더를 던졌다. 만족한다"고 했다.
다음 김광현의 등판에 대해서는 "4일 후 선발로 등판해 2이닝을 책임질 것이다"고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애미 말린스와 스플릿 경기(팀을 2개로 나눠 치르는 방식)를 벌인다. 김광현이 어느 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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