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학교 개학이 일주일 연기된다.
전국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전체가 대상이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에서 이같이 개학을 미룬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개학은 기존 3월 2일에서 3월 9일로 일주일(7일) 미뤄진다.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수업일수는 학교장이 법정 일수(유치원 180일 이상, 초중고 190일 이상) 10% 범위 안에서 줄일 수 있다. 7일은 그 범위 내에 있다.
또 맞벌이부부 자녀 등을 위한 유치원 및 초등학교의 긴급돌봄이 제공된다. 교육부는 신천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원에도 휴원 및 등원 중지가 권고됐다.
어린이집은 교육부가 아닌 보건복지부 소관으로, 이번 조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사흘 전인 20일 대구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학 일주일 연기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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