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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둥들' 무난했던 첫 등판…셋 합쳐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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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전 라이블리·뷰캐넌 선발…오승환 최고 144km 패스트볼
26일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 청백전 진행

삼성라이온즈의 투수들. 왼쪽부터 데이비드 뷰캐넌, 오승환, 벤 라이블리.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의 투수들. 왼쪽부터 데이비드 뷰캐넌, 오승환, 벤 라이블리.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에서 주목되는 투수들이 올해 첫 마운드에 등판했다.

26일 삼성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벤 라이블리와 데이비드 뷰캐넌이 각각 청팀과 백팀의 선발 투수로 나섰다. 오승환도 청팀 투수로 이날 스프링캠프 첫 마운드에 올랐으며 권오준, 우규민 등도 공을 던졌다.

그간 불펜피칭 및 라이브피칭 등을 소화하며 몸을 푼 투수들은 실전 경기에 투입돼 다양한 구종을 점검하며 전력을 다시금 가다듬었다.

라이블리는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라이블리는 "현재 몸상태는 아주 좋다. 준비해왔던대로 던지겠다"며 "타자와 볼카운트 승부를 유리하게 가져가고 싶다. 개인적으론 좌타자와 많이 상대해보고 싶은데 지난 시즌에서 좌타자와의 승부에 약한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좌타자 상대 구종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뷰캐넌은 2이닝 무실점(2탈 삼진)으로 호투했다. 청팀 선발 마운드에 오른 뷰캐넌은 1회 송준석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김동엽과 김응민을 3루 직선타로 유도하는 등 깔끔히 처리했다.

3회 말 피칭에 나선 오승환은 포심페스트볼 143~144㎞ 정도의 공을 던지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청팀은 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이성규(중견수)-강민호(포수)-최영진(3루수)-백승민(1루수)-김도환(지명타자)-김성표(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백팀은 송준석(우익수)-김동엽(좌익수)-김응민(2루수)-이원석(1루수)-김상수(2루수)-박찬도(중견수)-양우현(3루수)-김재현(유격수)-이현동(지명타자)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이날 좌익수를 맡은 구자욱과 내야진으로 자리를 옮겨 3루수 수비를 담당한 최영진의 호수비도 펼쳐졌다. 구자욱은 2회 말 2루타 2타점을 올리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의 상태 점검을 위한 목적으로 6회까지 진행키로 했지만 비가 많이 내려 4회초에서 청팀 3대 0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는 29일과 다음달2, 4일에는 LG 트윈스와 경기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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