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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오늘 대구 방문, 지역민들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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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6일 서울 종로구 종로 5-6가동에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6일 서울 종로구 종로 5-6가동에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7일 대구를 찾는다. 보수 정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지역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보수 정당 당수(黨首)가 나타나지 않는 것에 대해 지역민들이 가진 서운함이 풀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10시20분쯤 대구 중구에 있는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하고 10시50분 쯤 서문시장을 방문한 뒤 서울로 올라갈 예정이다.

황 대표는 지난 23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관련 특별법을 조속히 논의하고 하루빨리 통과시킬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며 "우리 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특별법 제정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튿날인 24일에도 "정부가 사용한 '대구 코로나' 명칭은 대구시민들에게 씻어내기 힘든 아픔을 남겼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대구를 방문하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에 상주하면서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산에 관한 현안을 챙기는 와중에도 황 대표는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나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

통합당 관계자는 "황 대표가 현재 4·15 총선 서울 종로구 후보 신분인데다 당 대표가 감염병에 노출되면 총선을 앞둔 당무에 얼마나 차질이 생길 수 있는지 확인한 터라 행보에 조심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황 대표는 23일 "제 방문이 혹여 지역 사회 감염 우려를 더하고 현장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섣불리 발을 못 떼고 있다"고 해 대구 방문의 여지가 적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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