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갑은 이두아 예비후보와 홍석준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해 미래통합당 후보로 결정된다. 당초 이두아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을 받았으나, 경선으로 뒤바뀌는 등 혼란을 겪은 바 있다.
이두아(49) 예비후보는 대구 신흥초, 경화여중'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재학시절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 국선 변호사 등을 지냈다.
2008년 제18대 총선에 한나라당으로부터 비례대표 23번으로 공천을 받았으나 낙마했다. 하지만 이듬해 이달곤 의원이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비례대표직을 승계, 원내 입성했다.
지난 제19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을 출마를 준비했지만, 새누리당이 '대구'경북에 비례대표 의원은 공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리하자 중앙당 뜻을 존중해 불출마했다.
원내에서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법사위와 정보위 활동을 했다. 정보위는 통상적으로 중진 의원들이 포진하는 요직이어서 초선 의원으로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당초 단수 공천에서 경선으로 중앙당 결정이 바뀌었으나 겸손히 수용했다"며 "일각에선 낙하산 공천이라고 비난하는데 대구 태생 사람이 대구 달서갑에 의정생활을 하겠다는 것이 낙하산이냐"고 말했다.
홍석준(53) 예비후보는 지방고시 1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대구시청 경제국장 전 창조산업 국장, 미래산업 본부장 등을 거치는 등 주로 지역 경제'산업 분야에 근무했다.
재정적 기반이 약한 대구에 대구테크노폴리스, 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신서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소재·장비기업 육성 등의 많은 국책사업을 유치해 지역의 미래산업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했다고 자평한다.
그는 "법과 제도에 묶여 공무원으로서 이루지 못한 일들을 해내고자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며 "미래 산업을 현실화시키는 경제전문가로서,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경제부터 정권까지 싹 다 갈아 엎겠다"고 강조했다.
◇이두아
출생 : 의성
학력 : 경화여고, 서울대 법학과
경력 : 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총괄간사
◇홍석준
출생 : 대구
학력 : 달성고, 계명대 경영학과
경력 : 대구시 경제국장, 계명대 특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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