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음성환자 57명이 격리돼 입원하고 있는 경북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병원 환자 4명과 직원 1명 등 5명의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19일 청도군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2시 35분쯤 청도노인요양병원에서 A(81) 씨가 폐렴이 악화해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요양병원 격리해제를 위한 전수조사를 받았고, 사망 후인 18일 오후 7시 30분쯤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4일과 이달 3일, 10일, 11일 4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2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다. 기저질환으로 담관암, 폐렴, 치매, 고혈압을 앓았다.
지난 17일 격리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18일 숨진 환자 A씨를 제외하고 양성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포항시에서는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가족인 공무원 A씨가 19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청사를 비롯한 부속건물 등 시청사 일대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마치고 폐쇄했던 11층에 대한 폐쇄조치를 해제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부터 일주일간 시청사 직원 1천여 명에 대해서 3분의 1씩 재택근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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