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작은 몸으로 넓은 세상을 만드는 이끼가 가진 생명력의 비밀

EBS1 '지식채널e' 3월 24일 오전 1시

EBS1 TV '지식채널e-작아서 좋은 삶, 이끼'편이 24일 오전 1시에 방송된다.

이끼는 주로 나무나 바위틈, 습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사람들은 이끼를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지도 않는 작은 하등 식물로 기억하지만 이끼는 수억 수천만 년간 무수한 생명들을 길러낸 식물계의 어머니이다.

이끼는 비록 그 흔한 물관도 없이 상당한 양의 수분을 한꺼번에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비가 오면 최대 40배의 물을 머금는다. 특히 물이 부족한 위기 상황 속에서 이끼의 생명력은 빛을 발한다. 수분 98%를 잃어도 이끼는 그저 잎을 말고 물이 공급되길 기다린다. 이처럼 수많은 한계와 시련을 이겨냈기에 오랜 시간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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