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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술집 업주 확진…손님 무더기 감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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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새 확진자 9명 중 7명 연관…요양병원 근무 요양보호사도 감염

경주시가 대표적인 주요 관광지인 황리단길 일원에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대표적인 주요 관광지인 황리단길 일원에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현실화하고 있다. 경주시내 한 술집 업주가 최근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이곳을 다녀간 손님이 무더기로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 중엔 요양병원 근무자도 포함돼 환자와 종사자들의 집단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18일과 19일 이틀새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7명이 해당 술집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것으로 경주시는 파악하고 있다. 해당 술집 업주는 지난 15일 확진판정을 받은 59세 여성(성건동)으로 투다리 성동점을 운영해왔고 13일까지 정상적으로 영업을 했다.

19일엔 파티마요양병원 노동지점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60세 여성(성건동)이 13일 이 술집을 다녀간 뒤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 여성은 14일과 15일 병원에 정상적으로 출근했고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은 뒤 16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뒤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시는 해당 요양병원 입원자 49명, 종사자 32명, 간병인 8명 등 89명을 상대로 검사에 들어갔다. 결과는 20일쯤 나올 예정이다.

이와 관련,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확진자의 동선과 같은 시간대에 같은 업소를 방문한 시민은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의뢰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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