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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강영석 통합당 상주시장 공천자 "경선 피해자는 오히려 나"

20일 오후 2시 상주시장 재선거 미래통합당 강영석 공천 내정자가 경선 탈락후보들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반박하는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고도현 기자
20일 오후 2시 상주시장 재선거 미래통합당 강영석 공천 내정자가 경선 탈락후보들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반박하는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고도현 기자

강영석 미래통합당 경북 상주시장 공천자는 경선 탈락 후보 3명이 중앙당에 제기한 이의신청(매일신문 20일자 14면보도)에 대해 20일 오후 2시 반박 기자회견을 갖고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경선탈락 후보 3명이 선관위 및 수사기관에도 고발을 했다"며 "내용을 요약하면 특정 마을에서 임시 전화 가설이 늘어났고 독거노인과 주민들의 일반전화를 저 강영석을 돕고 있는 사람들의 휴대폰으로 불법 착신 작업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는 "증거도 없이 정황 포착 운운 하면서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한것은 유례가 없을뿐더러 저의 공천 내정을 어떻게 해서든 무효화시키기 위한 시도라고 판단된다"고 했다.

그는 특히 "경선이 실시되기 이전부터 강영석 후보 사무소가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급습 당했다. 압수수색 당했다. KT 상주지사가 압수수색 당했다 등 유언비어가 전 지역에 난무해 득표율에 큰 지장을 받았다"고 되려 억울함을 호소 했다.

따라서 이번 경선의 최대 피해자는 탈락 후보들이 아니라 본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탈락후보들이 고발을 했기 때문에 수사기관이 조사를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수사 결과에 대해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책임을 지겠다"면서도 "반대의 경우가 되면 고발인 3명도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강 후보는 "전임 시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가 실시되는 마당에 또 허위사실 유포로 지역이 혼란스러워진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도 했다.

강영석 미래통합당 상주시장 공천내정자
강영석 미래통합당 상주시장 공천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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