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북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명 추가에 그쳤다. 지난달 19일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최소 인원이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은 울진·울릉(확진자 0명), 영덕·청송(모두 완치) 등 4곳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명이며, 누적으로는 1천203명이다. 경산 아가다 주간보호센터에서 일하는 60세 남성 요양보호사가 2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앞서 경북도가 사회복지 생활시설에 대해 실시한 2주간의 예방적 코호트격리(동일집단격리)에 참여하지 않은 시설 종사자로 업무 복귀를 위한 검체 검사에서 확진이 됐다.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수 검사에 들어갔던 봉화군립요양병원에서는 검사 대상 모두(247명)가 음성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기에는 이르다. 전수 표본 검사가 진행 중인 경북 도내 요양병원 외에 재가노인복지시설, 재가장기요양기관 종사자 5%(1천315명)에 대한 표본 검사가 이날 시작됐다.
도내 신규 완치자는 36명이 더해져 누적 482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총 확진자의 40%가 일상으로 돌아간 셈이다.
특히 각각 2명,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영덕군, 청송군은 모든 환자가 완치돼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돌아왔다. 울진군, 울릉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직 1명도 나오지 않아 청정지역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한편 완치 사례가 늘면서 도내 병실에도 여유가 생겼다. 병원에 462병상, 생활치료센터에 485실이 남아 있어 추가 확진자의 병실 배정에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2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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