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1 '아이언맨3' 3월 29일 오후 1시 10분

뉴욕 사건 이후 트라우마로 삶에 회의를 느끼는 히어로 망가진 슈트 개발에만 몰두

EBS1 TV 일요시네마 '아이언맨3'가 29일(일) 오후 1시 10분에 방송된다.

'어벤져스'에서 로키가 뉴욕을 공격한 사건 이후,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린다. 그는 아이언맨 슈트를 제작하면서 잠 못 드는 밤을 견디지만, 그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히어로의 역할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닥친다.

만다린(벤 킹슬리)이라는 새로운 악당이 출현해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차이니즈 극장을 공격하고 토니를 노리기 시작한 것이다. 토니는 만다린과 정면 대결을 펼치다가 만다린의 공격으로 말리부의 집을 잃게 된다. 토니는 MK42라는 프로토타입 슈트밖에 남지 않은 상태로 테네시주의 어느 작은 마을에 간다. 결국 그는 결함이 있는 MK42를 가동시켜 악의 세력을 막아내려 한다.

대부분의 영화 속 슈퍼 히어로들은 결코 적지 않은 정신적 피로감과 충격을 호소하며 히어로의 정의를 두고 내적 갈등에 시달린다. 새롭게 출현한 악당과의 싸움에서 토니는 진정한 영웅을 만드는 것이 슈트 안의 인간인지 인간이 사용하는 슈트인지에 대한 답을 얻게 된다.

인물들 간의 위트 있는 대사로 유명한 감독 셰인 블랙이 각본을 공동 집필한 덕분에 통통 튀는 대사 역시 놓치지 말고 감상해야 할 포인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전작들에서와 마찬가지로 가장 영웅답지 않은 영웅 토니 스타크를 매력 있게 표현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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