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시 4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 3층 집에서 충전 중이던 휴대전화가 폭발해 불이 났다.
이 불로 충전 중이던 아이폰 6s가 타고 방 일부가 그을려 25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는데 휴대전화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불은 이미 꺼진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2016년쯤 중국과 미국 등에서 아이폰 6 시리즈는 잇단 배터리 결함과 발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애플은 '외부 충격에 의한 발화'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아이테크포스트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해 아이폰 폭발했을 수도 있다며 결함 가능성을 제기했었다.
2016년 10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주 로완대학에서 수업 도중 한 대학생의 바지 뒷주머니에 있던 아이폰6s가 폭발했다.
이밖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에서는 충전 중이던 '아이폰6S 플러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사용자는 정품 충전기로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도 잇따라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상하이 소비자위원회에는 지난 2016년 10∼11월 두달간 아이폰6S 외부 충격이 없는 폭발·발화 사고는 8건의 제보가 접수됐다. 갑작스럽게 전원꺼지는 현상도 총 1221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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